지리산 첫 화대종주 1박 2일 – 둘째날 (연하천 – 천왕봉 – 대원사)


한참을 뒤척이다. 세시반 일어났다.
환철은 꿈나라. 말없는 인사를 남기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하늘에는 별이 춍춍춍


4시 15분 오늘 대장정을 시작한다.


어둠


사람들의 바람


저멀리 하동쪽


밝아지고 있다. 저멀리 천왕봉이 수풀사이로 얼굴을 빼곰히 내보인다.
어제 오늘 처음 보지?






5시 경 그냥 가기 아쉬워 일출을 보고 가기러 한다.
구름이 봉들 사이의 안부를 넘어간다.









공사중인 벽소령




30여분을 기다리니 해가 떠오른다.
촛대봉, 천왕봉의 일출도 좋지만, 이렇게 천왕봉-하봉 능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도 좋다.


다시 길을 잇는다. 형제봉



이슬 맺힌 풀과 땅이 햇살에 반짝반짝한다.


공사중인 벽소령을 지난다.




낙석지대에 인공 시설이 생겼다.



수풀을 해치고 가니 팔과 다리가 흠뻑 젖는다.
카메라도 이 때 부터 전원이 오락가락 해짐… ㅜ




선비샘을 지나


남부능선의 끝자락 하동 삼신봉


오늘도 꽃구경


조망터
천왕봉 뒤쪽으로 구름이 몰려온다.


가야할 S자 능선


촛대봉에서 이어지는 남부능선


칠선봉


남원쪽은 운무가 가득하다.





벽소령 – 세석 구간의 계단길을 오르면
멀리 천왕봉과 장터목이 보인다.

여기에서 선글라서로 사진 찍은 기억이 나서, 또 찍어봄



이런 옛날 이정표가 더 마음에 든다.



노고단, 반야봉이 뚜렷하다.






드디어 세석대피소가 보인다.



물만 뜨고 바로 출발.



촛대봉



세석은 촛대봉을 오르며 뒤돌아 보는게 멋있다.


팀으로 오신 분들
붉은 레인커버를 하신 분이 리더신거 같았는데, 느긋하게 팀원들을 이끄는게 같이 산행해보고 싶었다.
한 분이 굉장히 힘들어 하셨지만, 누구(정모씨 소근소근)와는 달리 의지와 끈기가 있어 보임


촛대봉에서 제석봉 -천왕봉



내가 사랑하는 연하선경
언제봐도 멋있다.

푸름 속에 뚜렷한 길…
그 뒤로 천왕봉


엉덩이 같은 반야봉은 하얀 빤스를 입었다.


연하선경에 사람을 더한다.


뒤돌아보고


풍경에 다시 사람을 더하고





드디어 장터목


아점으로 라면 처묵처묵


아까부터 계속 헬기가 대피소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


1시간 정도 쉬었다가 출발~


제석봉 오름길에서 뒤를 돌아본다.


연하봉


중산리


천왕봉은 구름속으로 숨는다.
장터목대피소에서 근무하는 우리 클럽의 성우씨를 만나서 잠깐 인사를 했다.

”좋아하는 산에서 일하니 좋아요?”
나의 질문에 성우씨의 표정이 복잡하다.





통천문… 예전에는 어떻게 올랐을고?


드디어
하늘의 기둥인 천왕봉


수백마리의 잠자리가 천왕봉에 가득하다.


대원사 12km 의 대장정 시작



중봉 까지는 천상의 화원이다.


인기 없는 2인자.


천왕봉 쪽은 도화지 뷰
다음에 삼고초려를 하면 얼굴을 보여줄라나


정비가 됐네.


염색혔네?


써리봉…
힘 떨어지기 시작



예전에 사진 찍었던 나무


카메라 사망. 여기부터 폰카
버스 시간 늦을 것 같아서 물 뜨고 달리기 시작



그래도 무제치기 폭포 구경은… 처음 본다.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

예전에 얼음했다더니… 와웅


뛰다시피를 1시간 했더니
급 피곤… 기력이 쫘악 빠진다.

마눌님에게 버스 시간표를 확인 해달라고 했더니
데리러 온단다.

이 때 부터 안심하고 멘탈도 나감 ㅋㅋㅋ


한참을 내려오니 유평마을. 저 개들 처럼 드러눕고 싶다.


아래로 마눌님이 싸랑하는 클럽 형님과 같이 손을 흔들고 있다.
차에 타라는 거 대원사까지 걸어가고 싶다 했다.
짐이라도 달라는 거, 반칙이라고 끝까지 가겠다 했다.

피곤하긴 했지만 내 힘으로 끝까지 가고 싶었음.


대원사 근처 계곡에서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었다.
옷을 갈아 입으니 그렇게 상쾌할 수 없다.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



저 멀리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이렇게 첫 화대종주가 끝났다. 뭔가 해냈다 라는 느낌이다.
그래도 대원사 하산길은 언제나 힘들다. 흑흑

다음에는 2박 3일로 쉬엄이 해야지.
당일 종주는 산신령들이 하는 거…

5시 반에 대원사에 도착했는데, 7시30분까지 버스가 있었다. (소곤소곤)

4:13 연하천대피소 노고단고개 11 벽소령대피소 3.6 천왕봉 15
4:25 지리 01-23 (음정갈림길) 1469 연하천대피소 0.7 벽소령대피소 2.9
4:29 지리 01-24 1492
4:42 지리 01-25 1430 노고단 12 천왕봉 13.5
4:58 지리 01-26 1462
5:34 형제봉 1453 노고단 12.6 벽소령대피소 1.5 세석대피소 7.8 장터목대피소 11.2
5:43 지리 01-27 1353
5:52 지리 01-28 1358
6:03 지리 01-29 (벽소령) 1326 노고단 14.1 연하천대피소 3.6 세석대피소 6.3 천왕봉 11.4
6:16 지리 01-30 1344 노고단 14.5 천왕봉 11
6:32 지리 01-31 1380 노고단 15 천왕봉 10.5
6:43 지리 01-32 1425
6:49 지리 01-33 1478 노고단 16 천왕봉 9.5
7:04 지리 01-34 (선비샘) 1461 노고단 16.5 벽소령대피소 2.4 세석대피소 3.9 천왕봉 9
7:16 지리 01-35 1458
7:28 지리 01-36 1483
7:39 지리 01-37 1564 노고단 18 천왕봉 7.5
7:52 지리 01-38 (칠선봉) 1558 노고단 18.5 세석대피소 1.9 천왕봉 7
8:22 지리 01-40 1608
8:34 영신봉 1652 연하천대피소 9.3 벽소령대피소 5.7 세석대피소 0.6
8:35 지리 01-41 1635 노고단 20 천왕봉 5.5
8:45 세석대피소 장터목대피소 3.4
8:54 지리 01-42 (세석갈림길) 1570 노고단 20.5 천왕봉 5
9:05 지리 01-43 1703 노고단 21 천왕봉 4.5
9:19 촛대봉 1703 세석대피소 0.7 장터목대피소 2.7 천왕봉 4.4
9:30 지리 01-44 1629 노고단 21.5 천왕봉 4
9:43 지리 01-45 1689 노고단 22 천왕봉 3.5
9:55 지리 01-46 1670 노고단 22.5 천왕봉 3
10:18 지리 01-47 (연하봉) 1721 세석대피소 2.6 장터목대피소 0.8
10:31 지리 01-48 1668 노고단 2.35 천왕봉 2
10:35 장터목대피소
11:23 장터목대피소 세석대피소 3.4 천왕봉 1.7
11:29 지리 01-49 1708 노고단 24 천왕봉 1.5
11:42 제석봉 1806 장터목대피소 0.6 천왕봉 1.1
11:45 지리 01-50 1756 노고단 24.5 천왕봉 1
12:01 지리 01-51 1814 노고단 25 천왕봉 0.5
12:02 통천문 1874 세석대피소 4.6 장터목대피소 1.2 천왕봉 0.5
12:17 지리 01-52 1915 노고단 25.5 천왕봉
12:20 천왕봉 1915
12:30 천왕봉 1915 장터목대피소 1.7 대원사 11.7
12:39 지리 07-21 1849 천왕봉 0.2 유평 10
12:48 지리 07-20 1879 천왕봉 0.7 유평 9.5
12:58 중봉 1874 천왕봉 0.9 치밭목대피소 3.1 대원사 10.8
13:27 지리 07-19 1741 천왕봉 1.2 유평 9
13:41 지리 07-18 1695 천왕봉 1.7 유평 8.5
13:57 써리봉 1602 천왕봉 2.2 치밭목대피소 1.8 대원사 9.5
14:11 지리 07-17 1645 천왕봉 2.2 유평 8
14:24 지리 07-16 1623 천왕봉 2.7 유평 7.5
14:34 지리 07-15 1560 천왕봉 3.2 유평 7
14:41 지리 07-14 1462 천왕봉 3.7 유평 6.5
14:46 치밭목대피소 1425 천왕봉 4 중봉 3.1 대원사 7.8
14:59 지리 07-13 1335 천왕봉 4.2 유평 6
15:04 지리 07-12 1288 천왕봉 4.7 유평 5.5
15:13 무제치기폭포 갈림길 천왕봉 5.1 치밭목대피소 1.1 대원사 6.8
15:16 무제치기폭포
15:19 지리 07-11 1177 천왕봉 5.2 유평 5
15:29 지리 07-10 1099 천왕봉 5.7 유평 4.5
15:41 지리 07-09 1024 천왕봉 6.2 유평 4
16:00 지리 07-08 987 천왕봉 6.7 유평 3.5
16:07 지리 07-07 977 천왕봉 7.2 유평 3
16:15 지리 07-06 967 천왕봉 7.7 유평 2.5
16:34 지리 07-05 807 천왕봉 8.2 유평 2
16:45 지리 07-04 688 천왕봉 8.7 유평 1.5
16:58 지리 07-03 581 천왕봉 9.2 유평 1
17:05 지리 07-02 515 천왕봉 9.7 유평 0.5
17:10 유평 치밭목대피소 6.1 대원사 1.6
17:43 대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