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행사

아내(당시 여친)와 백패킹 비스무리하게 다닌 것도 16년쯤 되었다.당시에는 지금처럼 좋은 장비도 흔하지 않았고, 그런 걸 살돈도 물론 없었다. 2015년 찬이를 낳기 전까지는 없는 형편이지만 나름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다. 그쯤 생겼던 Ott. 한, 솔이까지 다섯가족이 되는 동안에도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마음에만 두고 있었다. 지난 10년동안 암벽등반, 산종주, 비박, 노지캠핑, 마라톤 등 내가 하고 싶어했전 것들도 가족을 우선으로 두며 내 욕심의 30% 정도는 해왔었다. 마음만 먹었으면 다녀왔을 뻔도 했을텐데, 돌이켜보면 이상하게도 Ott는 먼 나라의 이야기였다. 최근 데일카네기 진주 최고경영자과정을 들으며 내가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고, 주변의 협조를 구해 미루지 않고 실천해보기로 했다..
如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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