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가잘 때 가야지" 천화대 뒷풀이에서 봉정암 이야기가 나왔다.경애 누나가 "몇년전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는데, 가는 길도 편하고 너무 좋더라~ 우리도 한번 가자" 라고 운을 띄웠다.단풍이 들 무렵인 10월 말에 가기로 하고, 동철이 형님이 일을 뺄 수 있는 26일에 가기로 잠정 합의를 하였다.길이 편하다는 얘기에 애들도 다 데려가는 걸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인터넷 후기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길이 길다.욕심인 거 같아, 애들은 놔두고 우리끼리 가는 걸로 생각을 했다.올해 두번째 설악산 원정을 준비하며, 경애 누나랑 일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얘기하는데"나는 다녀와서, 안 갈껀데~"수화기 넘어 경애 누나의 이야기에 당황;;;;; 아내도 나도 같이 가는 걸로 알았고, 덕용.점례 형누나에게 물어봐도 같이 가는 줄 ..
如水
'일출' 태그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