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어머니가 지역 축제 식당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며 오지 말라고 하셨다.
불과 5분 거리긴 하지만 자유권을 얻은 우리는 추석 다음에 있는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몇년 간 모아온 용돈을 아내에게 입금해주자
철저한 여행계획자 아내는 밤마다 여행 계획에 힘을 쏟았다.
여행의 시작은 여행지 결정!
애들이 아직은 어리니, 안전한 곳으로~ 베트남 다낭!
다행히 7년째 장롱에 버려져있던 우리의 여권은 아직 여유기간이 남아있어
애들의 여권만 새로 신청하였다~
아내는 다낭여행 카페 2개를 가입하였고, 공부하듯이 열심히 일정을 짰다.
대부분의 숙소가 4명까지만 숙박이 가능하여 5명이 가능한 숙소를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아내 여행 계획의 정수인 시간표가 완성될 즈음하여 출발일이 다가왔다.
2017년 이후 우리의 첫 해외여행이다.
우리가 사업을 시작한 2017년 이후에 태어난 둘째 한이 부터는 비행기를 타 본 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여유와 사치를 부려본다.
김해공항에서 진에어, 밤 10시정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하였다.
최애음식인 냉면이 완판되어 좌절하며 짜증내는 첫째님.
설레는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탄다.
막내가 울지도 않고 비행기를 나름 잘타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앞 좌석 아주머니 덕분에 엄청 눈치보면서 왔다.
TIP 우리는 애들이랑 비행기를 탈 때 사탕이나, 색칠놀이 등을 챙겨 이착륙시에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려는 편이다. 사족 나도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다른 집 애들을 울부짖음 속에서 이동한 적이 있었지만 서로가 불편하더라도 관용을 가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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