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인생 첫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혼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다낭에서도 뛰려고 러닝화를 챙겨갔는데, 마침 아침에 비가 와 한강변을 따라 뛰었다.
클럽형님이 여행을 가도 아침에 10km 정도 조깅한다 하여 나도 여행을 가면 조깅을 하려고 하는데
참 좋은 습관인 것 같다. ^^
이틀밤 우리를 품어주었던 숙소와 작별을 하고
나는 비가오면 오토바이를 타지 말자 주의인데
베트남 분들은 비옷을 입고 오토바이를 평소처럼 타셨다.
낭만적이다.
오늘은 호이안으로 넘어간다.
데이지 스파의 픽업을 받아 호이안 올드타운 쪽으로 넘어간다.
사장님이 참 친절하싣. 웰컴 망고를 냠냠하고 잠시 기다렸다
막내는 잠을 자서 소파 위에 눕혀 놓고, 네명이서 쪼로록 누워서 마사지를 받았다.
좋다~ ㅋㅋ
데이지스파 사장님이 하시는 김떡순에 가서 밥을 먹었다.
맛은 평범~
애들이 떡볶이를 좋아하긴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베트남까지 가서 왜 한국식을 먹었지 싶다. ㅇ,.ㅇ)a
그래도 냠냠냠
도심지 분위기의 다낭과는 달리 호이안의 오래된 구도심 분위기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
호이안에서 우리를 품어 줄 숙소는
멀버리 콜렉션 실크 빌리지 이다.
나는 "숙소 = 자는 곳" 라고 생각해 숙소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스타일에는 안 맞는 리조트형 숙소지만, 애들하고 있어보니 또 좋긴하다 ㅋㅋ
식당 옆에 있는 쉼터?
애들은 자기들끼리 가서, 당구친다고 열심히 였다.
그랩을 타고 올드타운 입성.
그 유명한 소원배.
아직 날이 밝아, 소원배 티켓만 미리 구입하고, 한 시간 뒤에 타기로 함
한 시간 정도 올드타운 내를 걸었다.
올드타운 이라는 이름처럼 오래된 마을인데, 한 마디로 이쁘다.
비교하자면 내겐 두번가본 대만 지우펀 보다 더 이뻤다. ㅋㅋ
아내도 동의
돌아다니다 보면 영화로도 유명한 씨클로 가 다가와
"한바퀴? 한바퀴?" 이렇게 호객 행위를 한다.
해가 지고 어두워져갈 때
소원배를 탔다.
낮은 다리를 지날 때면 다 같이 웃으며 몸을 웅크리고
첫째랑 둘째의 소원을 담아 강에 띄운다.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우리 부부는 대만족이였으나
애들은 많이 걸어서 그런지 징징징
택시가 서있는데 쯤에서 그랩을 잡으려니 택시기사님이 그랩 금액 보다 싸게 해주겠다하고
색깔도 타도 괜찮다는 녹색이라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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