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연결관계로 40분정도 늦게 출발을 하여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새벽 2:40분 정도, 현지 시간으로는 00:40 분정도에 다낭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공항을 빠져나간다~
우리의 여름이 다시 시작한다. 올해 여름은 길다.
아내가 매일 머리를 뜯으며 고심고심 글을 올려 등급한 다낭고스트 실버 등급 ㅋ
덕분에 공항 픽업을 무료로 이용했다.
우리의 첫번째 숙소는 한시장 근처의 WINK 호텔
방이 크지는 않았지만 큰 침대1, 벙커침대1, 이층에 작은 침대1 이 있어서 다섯명이 여유롭게 잘 수 있었다.
새벽시간 피곤해 하는 애들을 데리고 무사히 숙소 입성
아침에 일어나 블라인드를 올리니 다낭의 풍경이 보인다.
숙소 바로 옆이 유명한 핑크성당 ^^
숙소 조식을 먹고
제대로 나서보는 다낭 거리~
도로를 채우듯 빼곡히 움직이는 오토바이에서 여기가 베트남이구나 실감난다.
지나가며 본 핑크성당
숙소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에 한 시장이 있다.
다낭은 금은방이 환전소였다. ATM도 있어서 트래블카드에서 돈을 뺄 수도 있다.
준비해 간 달러로 환전을 했다~
한시장 입성.
1층은 소문대로 젓갈 냄새로 요상한 냄새가 났다. 나는 괜찮았는데, 애들은 코를 막고 이동
아내랑 나는 한시장에서 사려고 크록스를 안가져왔는데, 12만동(6,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다.
지비추가 7만동이였는데 금방 빠져서 굳이 살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애들이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아내만 둘러보기로 하고
나는 애들 데리고 밖으로 나왔는데, 막 덥지는 않는데 땀이 주룩주룩주룩
더위를 잠시 피하고자 한 시장 옆에 있던 콩카페에 입성!
코코넛커피 마시는데
"맛있다~" 감탄사가 ^^
커피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아 평소 우유가 든 커피만 마시는데
코코넛 커피는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지금까지 먹어본 커피 중에 손꼽을 정도였다.
밖으로 나오니 장대같은 비가 쏟아진다.
누가 비옷을 주길래 NONO 하면서 애들한테도 받지 말라고 했더니
콩카페 직원이신가 보다
"FREE FREE"
뻘쭘;;;;;;
이것도 재미랴~ 비옷을 입고 예약한 아지트 멀티플렉스로 이동하니 금방 비가 그친다.
첫째랑 나는 황제이발 코스~
이발관에서 해주는 칼면도의 "사각사각" 이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각사각
첫째도 대만족~
아내랑 둘째 셋째는 네일을 받았다~
아지트와 붙어 있는 식당 나벱
대만여행 때 식당 한곳에서 배터지게 먹었다가 다른 식당에서 제대로 못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를 교훈삼아 이번 여행에서는 한곳에서 배터지게 먹지말고 조금씩 조금씩 다양하게 먹어보기로 했다.
맛있었당~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가
바나힐 투어를 떠난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현지 상품을 예약하여 가이드가 있었던 시간 ^^
숙소 주변의 풍경
가이드 분이 콩카페에서 커피를 사주셨다.
마이쪄~~~
애들은 코코넛스무디~
4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바나힐
베트남을 식민지배 하였던 프랑스에서 더위를 피해 산위에 조성한 휴양지였다고 한다.
아픈 역사.
프랑스 풍의 건물이 가득하다.
가이드(베트남분)가 사진 찍고 프랑스 갔다와고 뻥쳐도 다 속는다고 하신다~
성당
그 유명한 손다리??
안개가 껴서 더욱 신비로와 보인다.
잠시 주어진 자유시간에 여기저기 정원 구경을 하고~
놀이동산과 바나힐을 야경을 구경하다가~
밥을 먹으러 갔다.
음식은 괜찮았는데, 맥주랑 구이류의 음식 줄이 엄청 길었다.
애들은 게임랜드 말고는 막 재밌어 하지는 않았다.
특히 이동을 많이해 투정을 좀 했다.
그래도 산 위라 시원했고, 이국적인 풍경이라 한번 쯤 가볼만 하다~
마지막에 막내가 피곤한지 짜증을 내며 울고 불고 했는데, 이해해주신 동행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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