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쉬는날
오늘은 10시간 차를 렌트해서 오행산과 안방비치를 다녀오기로 했다.
베트남에서 탄 거의 대부분에 차에는 이렇게 불교와 관련된 장식품이 있었다.
다낭 쪽으로 이동하여 도착한 오행산.
저런 바위산 들이 독립적으로 솟아 있다. 신기.
동굴에는 지옥과 천당이 있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내려가는 길이고 가파르지 않고, 천당으로 가는 길은 올라가는 길이고 가파르고 위험했다.
애들한테 이렇게 천당 가는 게 쉽지 않다.
평소에 마음을 좋게 먹고, 덕을 쌓아야 된다고 얘기를 해줬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간다.
아내가 화,수,목,금,토 이렇게 다섯개 산이 있고, 뭐만 올라갈 수 있고 어쩌고 저쩌고 설명을 해주었다.
위쪽에는 사찰 건물이 있었는데
덥다보니 애들이 더 가기 싫다고 하여, 나만 위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5~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끝에 동굴이 하나 나왔고 동굴에 들어가니
"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지나가는 외국인들은 "인디아나 쫀스~~~" 를 얘기하고
동굴 위쪽에 뚫려있는 곳에서 햇빛이 쏟아져
스팟조명 처럼 한곳을 밝게 비추었다.
석굴암 처음 봤을 때 처럼 신비롭기 그지 없다.
자신감 있는 포즈로 사진 찍는 코쟁이누나
이거는 나혼자 볼 수 없다. 애들한테 달려가
"여기까지 이거 안보고 오면 후회한다. 진짜 멋있다" 라는 얘기로
대군을 이끌고 다시 그 동굴을 찾는다.
애들도 다 감탄, 아내는 "이거는 꼭 봐야지 했는데 여기 있었네~"
여행에 필요한 것은, 체력!!
애들은 아이스크림 먹이고, 나혼자 헤븐스게이트, 무슨 탑 있다는 곳에 보고 와서 괜찮으면 같이 가기로 했는데
탑은 보이지 않고, 여행객은 나혼자 공사하는 분들은 왔다갔다.
다음은 안방비치
한국사람에게 유명하다는 라플라주 를 갔다.
자리에서 보이는 시원한 풍경
시원한 음료, 서비스로 주신 망고
맛있는 음식
유명할 만 했다. 이거말고도 새우튀김하고 몇개 더 먹었는데 사진이 음넹
맥주를 몇병(그래봤자 2~3병) 먹었더니 살짝 취했다 ㅋㅋ
선베드를 무료로 이용가능하다해서 밥 먹고 애들이랑 수영~
해변이 길에 펼쳐져 있고, 한참을 들어가도 수심이 깊지 않아 애들이랑 파도타고 놀기 좋았다.
옆에는 서핑하시는 분들도 있어, 다음에 베트남 다시 오게 되면 몇년전부터 서핑하고 싶어했던 아내에게 기회를 줄꺼라는 다짐을 했다. 파도도 강하지만 일정하게 밀려오는 파도라서 애들이랑 놀기 진짜 좋았다.
해변에서 두세시간 논듯.
식당에 씻는 곳도 무료로 이용 가능해, 여러모로 편했다~
다시 올드타운으로~ 돌아갈 때는 택시를 타고 간다고 하고, 조금 일찍 기사님과 작별을 했다.
저녁은 호로콴 라인에 있는 피자집. 허벌피자 였나?
스테이크랑 피자를 먹었는데, 돌아보면 다낭에서 왜 그럴 먹었지? 싶다.
맛은 괜찮음;;;
3일연속이지만, 그냥 올드타운 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콩카페에 들러 커피 냠냠
또 먹어도 맛있당. 지금도 먹고 싶당 ㅋㅋ
애들 꼬셔서 발마시지도 받았다~
사진 찍으면 돈 낸다고 하는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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