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마지막 날이다.
토요일은 LSD (장거리훈련) 날이라 미케비치를 따라 뛰었다.
날이 괜찮아 베트남 분들도 달리기를 많이 하셨다.
단체로 춤추는 분들도 있고, 더운 나라라 새벽에 활동을 많이 하신다고 한다.
해수관음상 아래까지 가니 길이 끊겨 다시 돌아간다.
원래는 하프를 뛸 생각이였는데 아내가 빨리 왔으면 하는 눈치여서
15km 만 뛰었다.
마지막은 모래위를 뛰었는데, 모래가 단단해서 뛰기 괜찮았다.
내 첫 러닝화는 800km 정도 뛰어 아깝지만 과감하게 해변 쓰레기통으로 보내주었다.
애들이랑 옥상에 있던 수영장에서 한참을 놀다가
달리기 하기 너무 좋았는데 하루만 있어서 아쉽지만 미케비치와 작별.
블루스파에 다시 가서 마사지 받고 한시장 옆의 0.5박 용 숙소로 이동.
잠깐 있기 괜찮았다.
한시장 가서 캐리어도 사고, 선물용 크록스도 사고, 옷도 사고 했다.
마지막에는 콩카페 들러서 다시 커피 냠냠
점심은 껌땀바랑
돼지갈비 덧밥? 인데 맛있다. 냠냠냠냠
숙소에 들어가니, 천둥 번개가 친다.
나는 마지막이 아쉬워 밖에 나갔으면 하는데, 아내 몸 상태도 안 좋고 애들도 귀찮아 하는 눈치라
포장해 온 반미와 함께 축구를 봤다.
이윽고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진 9시쯤 공항으로 이동
축구가 끝날 때 쯤 공항에 도착해
공항 라운지를 이용했다.
저녁도 먹을 수 있고, 편히 쉴 수 있어서 애들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면 추천한다.
새벽 12:30 우리나라에 6시쯤 도착하는 비행기라 꽤 피곤했다.
운전해서 가는데 너무 잠이 와 휴게소에 세우고 쿨쿨쿨
아내랑 운전 교대해서 집에 왔는데 동네는 유등축제의 시작으로 정신이 없다.
오랜만에 해보는, 그리고 다섯이서 처음해보는 해외여행이였는데
지금까지의 여행 중 제일 좋았다.
뿌듯함, 뭉클함, 설렘 등 다양한 기분이 함께한 여행
사람, 환경, 음식 등 많은 것이 좋았던 베트남
다음에 또 해외여행을 간다면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 가고 싶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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