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진주마라톤에서 인생최초 풀코스에 도전한다고 느긋하게 생각을 해왔는데
10월에 한다는 사천노을마라톤 안내 문자를 받고 계획을 좀 당겼다.
유튜브에서 풀코스 훈련 일지(링크)를 받아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해보고자 했는데...
준비가 시기가 늦어 일지의 앞 몇 페이지를 넘겨야 했다.
본격적인 준비는 8월 15일 부터 시작이나, 8월 14일 외할머니 댁에 가면서 중간에 내려
6.5km 정도를 뛰어 올랐다.
1주차 훈련 일지
8월 15일은 11.2km 이지런인데 잘못봐서 10.4km 만 뛰었다.
요즘 달리기를 뛰엄뛰엄 하기도 했고, 암장 간다고 짧은 거리만 뛰다보니 장거리 적응력이 현저하게 줄어
10키로도 한번에 제대로 못 뛰었는데 마음을 다잡고 쉬지 않고 뛰었다.
8월 16일도 9.6km 이지만 잘못봐서 9.3km 만 뛰었다.
역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8월 17일은 휴식
8월 18일은 5km 이지런, 문산외벽에서 오랜만에 운동을 했다.
8월 19일은 24km 인데, 또 잘 못 보고(이쯤되면 자기보호를 위한 고의가 아닌가 싶다)
인생 3번째 하프를 뛰었다. 비가 와서 덥지는 않았지만 코호흡 연습을 위해서 페이스는 늦춰서 뛰었다.
1일 1식 중이라 힘이 딸릴까 젤 하나랑 물 500을 챙겨갔는데 16km 지점에서 청포도에이드를 사먹었다
힘들어서 멈춘거는 아님~
클럽의 동철이 행님(철인)도 내가 풀코스 뛰어본다니 본인도 풀코스 뛰어볼까 싶어 준비를 하신다 한다.
준비는 각자가 하지만 같은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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