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달리기 쉬는날 오늘은 10시간 차를 렌트해서 오행산과 안방비치를 다녀오기로 했다. 베트남에서 탄 거의 대부분에 차에는 이렇게 불교와 관련된 장식품이 있었다. 다낭 쪽으로 이동하여 도착한 오행산. 저런 바위산 들이 독립적으로 솟아 있다. 신기. 동굴에는 지옥과 천당이 있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내려가는 길이고 가파르지 않고, 천당으로 가는 길은 올라가는 길이고 가파르고 위험했다. 애들한테 이렇게 천당 가는 게 쉽지 않다. 평소에 마음을 좋게 먹고, 덕을 쌓아야 된다고 얘기를 해줬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간다. 아내가 화,수,목,금,토 이렇게 다섯개 산이 있고, 뭐만 올라갈 수 있고 어쩌고 저쩌고 설명을 해주었다. 위쪽에는 사찰 건물이 있었는데 덥다보니 애들이 더 가기 싫다고 하여, 나만 위쪽으..
리셉션에 물어보니 숙소에서 해변까지는 5km 정도 거리라고 한다. 거기까지 가는 길이 위험할 거 같아서 리조트에 있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트레드밀)을 뛰었다. 대학교 때 뛰어보고 처음 해보는 거 같은데 속도가 빠른거 같으면서도 느려서 템포 맞추는게 쉽지 않았다. 날이 더워 땀이 콸콸 오늘은 빈원더스에 갔다. 전날 저녁에 올드타운 갈 때 이용했던 그랩기사님이 내일 어디가냐고 물어서 남호이안 갈꺼라고 했더니 꼭 자기한테 연락해달라고 카톡을 알려주셨다. 아침에 연락, 남호이안으로 넘어왔다. 다낭 -> 호이안 -> 남호이안 으로 올 수록 건물의 높이가 낮아진다. 먼저 예매해두었던 표를 찾고 버기카를 타고 사파리로 이동 빈원더스의 사파리는 특이하게도 배를 타고 둘러보는 사파리이다. 얼룩말 등 중간에 기린이 있는 ..
10월 중순에 인생 첫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혼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다낭에서도 뛰려고 러닝화를 챙겨갔는데, 마침 아침에 비가 와 한강변을 따라 뛰었다. 클럽형님이 여행을 가도 아침에 10km 정도 조깅한다 하여 나도 여행을 가면 조깅을 하려고 하는데 참 좋은 습관인 것 같다. ^^ 이틀밤 우리를 품어주었던 숙소와 작별을 하고 나는 비가오면 오토바이를 타지 말자 주의인데 베트남 분들은 비옷을 입고 오토바이를 평소처럼 타셨다. 낭만적이다. 오늘은 호이안으로 넘어간다. 데이지 스파의 픽업을 받아 호이안 올드타운 쪽으로 넘어간다. 사장님이 참 친절하싣. 웰컴 망고를 냠냠하고 잠시 기다렸다 막내는 잠을 자서 소파 위에 눕혀 놓고, 네명이서 쪼로록 누워서 마사지를 받았다. 좋다~ ㅋㅋ 데이지스파 사장님이 하..
비행기 연결관계로 40분정도 늦게 출발을 하여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새벽 2:40분 정도, 현지 시간으로는 00:40 분정도에 다낭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공항을 빠져나간다~ 우리의 여름이 다시 시작한다. 올해 여름은 길다. 아내가 매일 머리를 뜯으며 고심고심 글을 올려 등급한 다낭고스트 실버 등급 ㅋ 덕분에 공항 픽업을 무료로 이용했다. 우리의 첫번째 숙소는 한시장 근처의 WINK 호텔 방이 크지는 않았지만 큰 침대1, 벙커침대1, 이층에 작은 침대1 이 있어서 다섯명이 여유롭게 잘 수 있었다. 새벽시간 피곤해 하는 애들을 데리고 무사히 숙소 입성 아침에 일어나 블라인드를 올리니 다낭의 풍경이 보인다. 숙소 바로 옆이 유명한 핑크성당 ^^ 숙소 조식을 먹고 제대로 나서보는 다낭 거..
추석 때 어머니가 지역 축제 식당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며 오지 말라고 하셨다. 불과 5분 거리긴 하지만 자유권을 얻은 우리는 추석 다음에 있는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몇년 간 모아온 용돈을 아내에게 입금해주자 철저한 여행계획자 아내는 밤마다 여행 계획에 힘을 쏟았다. 여행의 시작은 여행지 결정! 애들이 아직은 어리니, 안전한 곳으로~ 베트남 다낭! 다행히 7년째 장롱에 버려져있던 우리의 여권은 아직 여유기간이 남아있어 애들의 여권만 새로 신청하였다~ 아내는 다낭여행 카페 2개를 가입하였고, 공부하듯이 열심히 일정을 짰다. 대부분의 숙소가 4명까지만 숙박이 가능하여 5명이 가능한 숙소를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아내 여행 계획의 정수인 시간표가 완성될 즈음하여 출발일이 다가왔다. 2017..
훈련 6주차. 6주차 훈련 일지 9월 18일은 1.6km 워밍업 (1.6km 페이스 주 + 0.2km 조깅 ) * 4회 1.6km 쿨다운 9월 19일은 10.44km 이지런 9월 20일은 5.47km 이지런 피곤하고 비도 많이 와서 하다가 중단 9월 21일은 휴식일 9월 22일은 아내님 개인 일정으로 인해 못 뜀 9월 23일은 LSD 35km 코호흡 하면서 편하게 뛰어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좋았다. 물 500ml 가지고 10km 에서 처음 물 먹고, 젤 하나 먹음 그 다음 부터는 7km 단위로 젤 먹음. 물은 5~7km 간격으로 마심 편하게 뛴 것 치고는 하프 PB 나와서 오잉? 함. 하프 지나서 부터 몸이 풀렸는디 페이스도 5분 10~20초 때로 올라갔다. 심박도 4월에 하프 뛴거보다 평균 10 ..
훈련 5주차. 5주차 훈련 일지 9월 11일은 10km 파틀렉 파틀렉은 템포를 자유롭게 바꿔가면서 뛰는 거라함. 9월 12일은 10km 이지런 9월 13일은 9.2km 이지런 9월 14일은 휴식일 9월 15일은 일정 때문에 패스 9월 16일은 원래 계획은 35km 이나 시계 기준 19.3km, 폰기준 24km (중간에 시계 GPS 인식이 안되서 3~4km 정도 측정이 안된 듯) 비 맞고 뛰다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너무 많이 와 아내에게 SOS 차타고 귀환, 뛸만했는데 아숩. 1일 1식에도 불구하고 살은 별달리 빠지지 않고, 현기증이 나기 시작 하하하 토요일 LSD 를 대비하여 금요일 저녁은 먹고 일요일 저녁은 안 먹는 걸로 바꿨으나 장대비에 LSD 목표 달성 안됨. 흑흑 다음 주 토요일 뛸 수 ..
훈련 4주차. 4주차 훈련 일지 9월 4일은 템포런 훈련 1.6km 조깅 (2.4km 템포런 + 400 조깅) * 3회 1.6km 조깅 9월 5일은 12.8km 이지런 9월 6일은 애들이랑 축구보러 간다고 농땡이 9월 7일은 휴식일 9월 8일은 5km 이지런 9월 9일은 원래 계획은 하프 1:50내 페이스 인데... 0.9km 조깅 후 14.2km 뛰고 DNF 1:50 내로 뛰려면 5:10/km 정도의 페이스로 뛰어야 해서 초반부터 5:15~20/km 정도 페이스로 코호흡으로 뜀. 코호흡 유지가 되서 괜찮았는데 5km 이후부터 페이스가 쭉쭉 떨어짐. 결국 14.2km 만 뛰고 GG 풀코스를 잘 뛰려면 최소 12주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계획이 땡겨지면서 훈련일수도 짧고,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하니 체..
如水
Akist